한국 마케팅 신문 Editor's Choice⑫ 시너지코리아의 ‘5 in 1 컨디셔닝 샴푸’


1 헤어 왁스·스프레이를 본격적으로 사용한 지 10년이
지났다.

 내 머리카락은 군대시절을 제외하고 단 한번도 숨을 쉬지 못했다. 솔직히 말하면, 숨 쉴 여유조차 주지 않았다. 어차피 머리를 손질하면 머릿결의 상태가 티 나지 않으니
상관없겠다는 생각에서였다. 보통 헤어 왁스, 헤어스프레이 중 한가지를 쓰면 머릿결이 상하기 마련이다. 나는 둘을
다 쓰니 머릿결이 남아나지 않을 것이 분명했다. 이런
우울한 생각이 들 때에는미용실에서 헤어 커트를 자주
하니 상한 부분은 알아서 없어지겠지라며 스스로를
안심시켰다.

2 하지만 내가 샴푸 선정에 신경을 쓰기 시작한 이유는
머릿결에 대한 관심 때문이 아니다. 단지 누웠을 때 조금 더 편안함을 느끼기 위함이었다. 아무리 머리를 감아도 헤어 왁스의 잔여물이 남아있어서 매번 머리가
엉키거나, 뻣뻣한 느낌이 들었다. 심할 때는 뭉친 잔여물과 베개의 마찰로 아프기까지 했다. 때문에 매번
돌 베개를 베고 자는 듯한 불편한 느낌으로 잠이 들곤 했다. 푹신푹신한 베개조차 딱딱하게 느껴졌다.
습관적으로 머리카락을 만지게 돼도 부드러움이 아닌 약간의 끈적함이 묻어 나오는 게 좋지 않았다.

 한때는 이러한 불만족스러운 머리카락 상태를 내 자신의 탓으로 생각했다. 그것은 곧그래, 모발 꾸미는 데 이 정도는 참아야지라는 현실 수용으로 이어졌다.

 하지만 문득, 발전된 현대 문명을 생각해보며헤어왁스를 쓰면서도 이러한 고통을 해소시켜줄 샴푸가 단
하나도 없을까라는 의구심을 갖게 됐다. 그러면서 좋은 샴푸를 찾게 됐다. 정말 많은 샴푸를 써봤다. 추천을 받기도 하고, 그것도 아닐 땐 인터넷의 지식을 가진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.

 그런 과정 속에서 찾아낸 샴푸가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의 ‘5 in 1 컨디셔닝 샴푸. 난 샴푸 전문가가
아니다. 소비자다. 때문에 이 샴푸를 선택한 이유를 제품의 함유성분이나, 기능요소 따위로 설명하고
싶지 않다. 느낀 그대로 말할 뿐이다.

3 헤어 왁스, 스프레이를 쓰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. 그 이유는 대체로 두 가지다. 헤어스타일링에 자신이
없거나, 씻어낼 때 번거롭기 때문이다. 매번 씻어 내야하고, 왁스의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신경 써야한다. , 이러한 번거로움을 줄이려면 샴푸가 왁스·스프레이보다 강해야 한다. 이것이 내가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의 ‘5 in 1 컨디셔닝 샴푸를 선택한 이유다.

 내 머리카락을 ‘5 in 1 컨디셔닝 샴푸에게 맡긴 이후 잔여물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다. 무엇보다
좋은 것은 내 자신이 머릿결을 만지고 싶을 정도로 부드러워졌다는 것이다.

 또 하나의 특징은 거품이 다른 제품들보다 적다는 것이다. 이 특징에 대해서 좋고 나쁘고를 따지려하는
것이 아니다. 다만 매번 느끼는 것이 소량의 거품으로도 참 잘 씻어낸다는 것뿐이다.

 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의 ‘5 in 1 컨디셔닝 샴푸에 대한 장점 혹은 특징이 많이
나와 있을 것이다. 하지만 제품의 함유된 성분들을 다 따져가며 사용한 들, 본인 성향에 맞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랴.

 강렬하고도 부드러운. 이것만으로 말 다한 것 아닌가?


이재봉 기자 mknews@mknews.co.kr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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